형제자매 간 갈등, 질투를 줄이는 부모의 역할 | 현실 육아 실천 할 수 있는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엄마는 맨날 동생만 좋아해!”, “나도 안아줘!” 둘째 아이가 태어난 후, 첫째가 유난히 예민해지고 말수가 줄거나, 평소보다 짜증이 늘었다면 이는 자연스러운 형제자매 질투 반응입니다.
질투는 아이가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갈망하며 보이는 감정 표현입니다. 특히 만 2세~7세까지의 유아기에는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형성되는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의 반응이 아이의 정서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오늘 제 포스팅에서는 형제자매 간 갈등의 원인과, 질투를 줄이기 위한 부모의 역할들이 뭐가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해 보겠습니다.
1. 형제자매 갈등, 왜 생길까?
형제 사이의 다툼과 질투는 경쟁심에서 비롯됩니다. 아이는 부모의 사랑이 나에게만 무한 사랑이라고 느끼며 지냈는데, 어느 날 동생이 태어나면서 그 사랑이 자신에게서 멀어졌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질투와 갈등이 증폭됩니다:
- 동생 출생 직후: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와 부모의 관심이 나에게서 멀어진 느낌
- 비교 발언: “동생은 잘 먹는데, 너는 왜 그래?”
- 일방적 책임 지우기: “ 네가 형이니까 양보해야지”
이렇게 부모가 아무 생각 없이 말하는 내용들로 서서히 감정이 쌓이게 되면서 아이는 분노, 소외감, 자기 비하 등의 안 좋은 생각들을
형성할 수 있는 시기이기에 적극적으로 부모님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2. 첫째의 질투 신호, 이렇게 나타납니다
첫째 아이는 동생이 태어난 뒤 말로 표현하지 못한 감정을 행동 변화로 드러냅니다. 아래와 같은 행동이 있다면 질투나 불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퇴행 행동: 기저귀 요구, 아기 말투, 엄마 품에 안기려 함
- 과잉 반응: 작은 일에도 화내거나 동생에게 과도한 공격성
- 위축: 평소보다 조용하고, 말수가 줄어듦
- 주의 끌기: 사고를 치거나 부모를 곤란하게 하는 행동 반복
이럴수록 부모는 강압적으로 혼내는 훈육보다는 아이가 동생이 태어나면서 감정이 많이 힘든가 보구나 하고 대화와 감정을
이해해 주고 보듬어 주어야 합니다.
3. 질투를 줄이는 실전 노하우
형제 갈등을 줄이고 아이들의 관계를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 부모는 중립적으로 말을 해야 하며 , 감정을 잘 케치 하셔야 합니다.
① 첫째만 ‘ 우리들만의 시간’ 마련
하루 10분이라도 첫째와 1:1 시간을 정해 “엄마는 너를 제일 사랑해 ”라는 안정적인 말을 계속해주세요. 이 시간 동안은 오로지 첫째와의 시간으로 아이가 원하는 책 보기든 , 놀이, 산책 등 어떤 활동이든 좋습니다.
② 감정 공감 훈련
“동생 생기고 속상했지?”, “엄마가 많이 안아주지 못해서 서운했을 거야”처럼 감정을 정확히 짚어주면 아이는 엄마가 내 마음을 알고 있네 생각하게 되고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게 됩니다.
③ 양쪽 편들지 않기
다툼이 생겼을 때 “누가 잘못했어?”보다는 “두 사람 다 화났구나. 왜 그런지 말해볼래?”처럼 중립적으로 아이와 대화를 통해서 접근해야 갈등 해결에 도움이 됩니다.
④ 형제 비교 금지
“동생은 잘 자는데 넌 왜 그럴까?” 같은 말은 첫째 자존감에 상처를 주기 딱 좋은 말입니다. 아이마다 기질과 발달 속도가 다르기에
비교는 절대 금물입니다.
⑤ 책임 전가 NO, 역할 강조 YES
“형이니까 참아”, “누나니까 양보해” 대신 “지민이가 도와줘서 동생이 편안했대”, “정말 멋진 형이네”처럼 역할을 인정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표현해 주세요.
⑥ 공동활동 유도
형제가 함께 할 수 있는 간단한 놀이, 보드게임, 만들기 , 그리기 등을 통해서 서로 도와가면서 즐기는 경험을 늘리면 갈등보다 유대감이 쌓입니다.
4. 동생에게도 형를 존중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세요
첫째만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동생에게도 형제 관계에서의 역할을 가르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 “형아에게 고맙다고 말해볼까?”, “누나가 도와줘서 좋았지?”
- 동생이 먼저 사과하는 경험 만들기
- 작은 일에도 첫째 칭찬하는 언어 사용 (동생 앞에서)
형제가 함께 성장하면서 건강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서로에게 존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자주 만들어줘야 합니다.
5. 부모가 감정적으로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형제자매 간 갈등 상황에서 부모가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아이들은 그 불안을 고스란히 받아들입니다.
특히 “너 때문에 엄마 속상해” 같은 표현은 피해야 합니다.
대신 아래와 같은 말로 상황을 리드해 보세요:
- “엄마는 두 사람 모두 소중해. 그런데 지금은 엄마, 아빠가 많이 속상하구나.”
-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좋을까? 같이 생각해 보자.”
- “형제는 싸울 수 있어. 그런데 서로의 마음도 같이 앉아서 대화로 알아보자.”
이런 대화는 아이들에게 감정을 솔직하게 나누고, 갈등을 건강하게 풀 수 있기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납니다.
결론: 마무리 보태기 질투는 사랑을 확인받고 싶은 감정입니다
형제자매 간 갈등은 대부분 ‘누가 더 사랑받는가’에서 시작됩니다. 아이의 질투는 결국 부모에게 보내는 “나도 여전히 사랑받고 싶어요”라는 신호입니다.
그 어린아이 마음도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오로지 엄마 아빠사랑은 나였는데 어느 날.. 동생이라고 하는 아이가 딱하니 나타났으니
좋은 시절 다 갔구나 생각할 수도 있고 긍정적인 변화도 있겠지만 내 사랑이 뺏겼구나 하는 부정적인 마음도 들 수 도 있습니다
형제 키우는 분들이라면 전쟁터 갔겠지만 서로의 질투를 없애려 하지 말고, 질투를 이해하고 서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부모의 공감과 중립적인 태도 속에서 형제자매는 점점 더 서로를 마음을 이해하고,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평생 함께하는 든든한 사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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