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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 공감력 키우는 대화법

by 꼬꼬마V 2025. 8. 6.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 공감력 키우는 대화법 궁금하신 내용을 아낌없이 안내해 드립니다. 

“지민아 왜 울어?” 아이는 “몰라요…” 표정은 분명 화가 나 있는데, 이유를 묻는 말에 고개만 숙이는 아이. 말보다 몸짓으로 감정을 표현하거나, 화가 나도 꾹 참는 아이를 보면 엄마 아빠는 어떻게 해줘야 하나.. 속이 타들어갑니다.

 

감정을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는 상대방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위축되기 쉽습니다.

특히 유아기에서 초등 저학년 시기에는 감정 조절과 공감 능력이 급속히 발달하기 때문에, 부모의 자주 이야기하 하는 대화 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 제가 알려드리는 포스팅에서는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의 특징을 살펴보고, 공감력과 자기표현력을 기를 수 있는 부모의 대화법을 실천 할 수 있는 내용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a child who is not good at expressing his feelings

1.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의 공통 특징

모든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적극적으로 말로 표현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의 기질, 환경, 부모의 반응 방식 등에 따라 감정 표현의 

내용이 다르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감정 표현이 서툰 아이의 대표적인 특징을 살펴보면

  • 속상하거나 억울해도 침묵하거나 울기만 함
  • 자신의 감정보다 타인의 기분에 더 민감함
  • 짜증, 화, 눈물 등 감정을 돌려서 표현함
  • 불편한 상황에서 회피하거나 입을 닫음

이러한 아이일수록 감정을 말로 표현하고 다룰 수 있게 부모님께서 자주 이야기를 해주고 다독여주는 것이 너무나 필요합니다.

 

2. 아이가 감정을 말하지 못하는 이유

감정 표현이 서툰 이유는 단순히 ‘말을 안 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말로 표현하는  경험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다음과 같은 요인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부모가 아이의 감정을 무시하거나 통제: “그 정도는 참아야지”, “그런 일로 울면 안 돼”
  • 과잉보호: 아이가 불편한 감정을 느낄 기회를 빼앗음
  • 공감 대화 부족: 표정이나 기분에 대한 부모와 대화가 부족한 경우

결국 아이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도 부모에게 이해받지 못할 거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 점차 자신의 의견을 말로 표현하지 않게 됩니다.

 

3. 감정을 말로 꺼낼 수 있게 돕는 부모 대화법

아이의 공감력과 감정 표현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매일 하루 루틴으로 아이의 감정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다음은 일상 속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대화법입니다.

① 감정 이름 붙이기

  • “지민아  철수가 지민이 장난감 뺏겨서 속상했구나.”
  • “지금 무섭고 떨리는 기분이지?”
  • 효과: 감정 상태와 단어 연결 → 감정 인식력 증가

② 감정 질문 자주 하기

  • “오늘 유치원에서 재미있던 일 있어? 그때 기분 어땠어?”
  •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 효과: 감정 회상 → 표현력 훈련

③ 감정을 선택할 수 있게 알려주기

  • “기분이 기뻤어? 아니면 조금 화났어?”
  • 효과: 선택을 통해 감정 분류 훈련

④ 잠들기 전 비슷한 책 읽기

  • “이 친구는 왜 울었을까?”, “이 장면에서 친구는 어떤 기분일까?”
  • 효과: 감정 이입 능력 향상 + 공감력 발달

4. 하루 10분, 부모와 감정 소통 시간 만들기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아이와 감정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보세요. 예를 들어, 잠자기 전 10분을 ‘감정 이야기 시간’으로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대화 예시:

  • “오늘 가장 좋았던 일은 뭐였어?”
  • “속상했던 일은 있었어?”
  •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게 있을까?”

정기적으로 아이와 나누는 대화는 너가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말해도 안전하다는 신뢰를 심어주기에 충분하기에 

꼭 실천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저희 아이는 초등학생인데 잠들기 15분 정도 각자 읽고 싶은 책 자유롭게 읽고 ~ 침대에 같이 와서 누워요 그리고 눈을 마주 보고 

오늘 하루 재미있는 일? 감정이 속상했던 일? 서로 이야기를 이어 가다 보면 마지막에  우리아이는 엄마는 어땠어?>라고 감정을 확대해서 물어보게 되더라고요 

 

어떤 날은 학교에서 슬펐던 일이 있다면서 여기 앉아보라고 하면서 본인이 느꼈던 감정, 생각들, 어떻게 하면 좋은지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5. 공감하는 부모의 말투, 이렇게 해보세요

감정을 말하지 않는 아이에게 가장 효과적인 것은 공감 표현을 자연스럽게 해주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이 비교해서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비공감 표현 공감 표현
“그까짓 일로 왜 울어?” “그 일이 많이 속상했구나.”
“화내지 말고 말해봐.” “화가 나서 말하기 어려운 거야?”
“그러면 안 되지!” “그렇게 행동한 이유가 있었을까?”

 

공감의 말투는 아이가 감정을 더 안전하게 주양육자에게 표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줍니다.

 

6. 감정 조절은 배워서 하면 됩니다

감정 표현과 공감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이해하고 알아가면 됩니다. 따라서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지 못한다고 해서 문제아로 보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상황이라면 전문가 상담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 감정을 지나치게 억제하거나 분노로 폭발하는 경우
  • 또래와의 관계 형성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는 경우
  • 말로 표현하는 대신 신체적 공격, 퇴행 행동이 반복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아이의 감정 발달 특성과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결론: 경험자의 한마디 아이의 말 없는 감정도 귀 기울여 주세요

말하지 않는다고 감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아이의 감정도 부모가 먼저 느끼고, 먼저 공감 가는 이야기로 말을 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

 

하루 한 번이라도 “ 오늘 기분이 햇살처럼 기뻤어?”라고 묻고, “네가 그런 감정을 느끼는 건 너무 당연해”라고 말해준다면 아이는 점점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아이로 성장하게 됩니다. 

 

제 경험을 한마디 보태자면 저희 아이 5살때쯤 어린이집 아이들과 트러블로 선생님께 호출을 받아 상담을 다녀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놀이치료를 해보시면 어떠하신지.. 정말 진심으로 걱정해서 알려주시더라고요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이 말을 하는것이 아닌 친구를 아프게 하거나 물건을 던지는 행동들 정말 안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그 길로 집 근처 상담센터 찾아가고 6개월간 아이와 함께 동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전문가의 말투와 상황에 따른 아이에게 대처하는 방법들 하나씩 배우면서 아이도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던것 같습니다. 

감정 표현 방법이 서툴더라도 아이도 부모도 배우면서 적응하면 됩니다. 그러니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서 하나씩 실천해보세요.